건강 보험은 국민 모두에게 필수적인 사회보장 제도이지만, 매달 급여에서 빠져나가는 보험료가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소득이 늘거나 보너스를 받을 경우 보험료도 함께 인상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합법적인 절약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직장인이 활용할 수 있는 건강 보험료 절약 팁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가족 구성원의 피부양자 자격 유지 확인
직장인의 배우자, 부모, 자녀가 소득 요건을 충족하면 피부양자로 등록되어 추가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최근 2025년 개정으로 종합소득 3,400만 원 초과 시 피부양자 자격 박탈되므로, 가족 구성원의 소득 변동을 꼼꼼히 확인하여 자격을 유지하는 것이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첫걸음입니다.
2. 보너스·성과급 수령 시 세전 관리
건강 보험료는 연간 보수 총액을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보너스, 성과급, 수당이 높을수록 보험료도 인상됩니다. 가능한 경우 성과급 일부를 복지포인트, 실비 지원 등 비과세 항목으로 대체하면 보험료 상승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3. 부업이나 재산소득 신고 시 주의
직장인이 부업, 배당, 부동산 임대 등 추가 소득을 올릴 경우에도 지역 건강 보험료 추가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2025년부터는 직장+지역 보험료 혼합 부과 사례가 확대되고 있어, 세무 신고 전 보험공단에 사전 문의하거나 종합소득이 낮은 배우자 명의로 자산 분산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4. 건강검진 수검으로 보험료 감면 혜택
국가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으면 일부 특약이나 실손 보험과 연계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조기 발견 시 합병증 예방으로 실질 의료비 절감 효과도 큽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수검률이 높은 기업에 단체 건강관리 프로그램 혜택도 제공합니다.
5. 배우자 직장보험 이중가입 여부 확인
맞벌이 가구의 경우 부부 모두 직장 건강 보험에 가입되어 이중 납부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한쪽을 피부양자로 전환하거나 조건에 맞게 보험료 일부 환급 신청이 가능하므로,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1577-1000)를 통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보험료도 전략적으로 절약하자
건강 보험은 국가가 관리하는 제도지만, 가입자 스스로 제도 내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지혜로운 소비입니다. 이번에 소개한 5가지 절약 팁을 통해 불필요한 보험료 지출을 줄이고, 필요한 보장은 유지하세요. 매년 건강 보험 정책이 변동되므로, 연말이나 연초에 제도 변화도 꼭 체크하시길 바랍니다.